(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신한SOL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은 신한투자증권의 연관도 분석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기업정보 및 IR 보고서상 매출 데이터를 분석, 국내 상장 기업과 유사한 사업을 하는 미국 상장종목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투자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과 유사한 미국 상장기업 투자를 보다 쉽게 검토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또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이터뉴스 번역 및 요약 서비스도 시작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제공하는 로이터뉴스를 미국 종목에 한해 종목별 뉴스 탭과 홈 화면에서 번역 및 요약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영문 번역과 요약은 AI스타트업 웨이커와 신한투자증권 뉴스 요약 AI가 함께 가공하며, 원문과 함께 제공된다.
다만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 서비스는 매출액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산출한 결과로 100% 신뢰하기보다는 투자에 대한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
로이터뉴스 번역·요약 역시 함께 제공되는 원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 AI 기반 해외 뉴스 제공 및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 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국내외 투자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주식뿐 아니라 홍콩, 일본 등 다양한 해외주식에 대한 뉴스를 AI 기반으로 번역·요약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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