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8일 국고채 금리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경기 하방 경고 발언에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3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38%로 5.2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8.1bp, 8.3bp 하락해 연 2.650%, 연 2.63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07%로 1.5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4bp, 1.5bp 하락해 연 2.640%, 연 2.532%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는 오전에는 대부분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채권 시장은 이 총재의 발언에 주목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2.1%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밝혔다. 기존 전망치 2.2%보다 0.1%포인트 낮아질 것이라는 의미다
그는 내년 성장률도 "애초 1.9%로 예상했는데 국회를 통과한 예산안이 -0.06%포인트가량 긴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소폭 부양하는 정도의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아울러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결정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는 한국시간 19일 새벽에 공개된다.
한편,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6천117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898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2.664 │ 2.704 │ -4.0 │
├─────────┼─────────┼────────┼────────┤
│ 국고채권(2년) │ 2.632 │ 2.715 │ -8.3 │
├─────────┼─────────┼────────┼────────┤
│ 국고채권(3년) │ 2.536 │ 2.621 │ -8.5 │
├─────────┼─────────┼────────┼────────┤
│ 국고채권(5년) │ 2.650 │ 2.731 │ -8.1 │
├─────────┼─────────┼────────┼────────┤
│ 국고채권(10년) │ 2.738 │ 2.790 │ -5.2 │
├─────────┼─────────┼────────┼────────┤
│ 국고채권(20년) │ 2.707 │ 2.722 │ -1.5 │
├─────────┼─────────┼────────┼────────┤
│ 국고채권(30년) │ 2.640 │ 2.654 │ -1.4 │
├─────────┼─────────┼────────┼────────┤
│ 국고채권(50년) │ 2.532 │ 2.547 │ -1.5 │
├─────────┼─────────┼────────┼────────┤
│ 통안증권(2년) │ 2.648 │ 2.712 │ -6.4 │
├─────────┼─────────┼────────┼────────┤
│회사채(무보증3년) │ 3.203 │ 3.279 │ -7.6 │
│ AA-│ │││
├─────────┼─────────┼────────┼────────┤
│CD 91일물 │ 3.380 │ 3.380 │ 0.0 │
└─────────┴─────────┴────────┴────────┘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