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롯데백화점은 자녀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귀한 아기)족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서울 소공동 본점에 '프리미엄 키즈관'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7층 키즈관을 인테리어부터 브랜드까지 '프리미엄'을 콘셉트로 재단장했다.
프리미엄 키즈관은 전체적으로 베이지색을 사용하고 천장과 바닥에는 둥근 곡선을 강조해 몽글몽글하고 말랑말랑한 아이들의 감성을 표현했다.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로 매장 곳곳을 장식하고 일부 브랜드에서는 킨더유니버스 전용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럭셔리 키즈 브랜드 봉쁘앙이 새로 입점했고 내년 상반기에는 펜디키즈와 몽클레르 앙팡 등이 입점해 강북 상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키즈관을 완성할 계획이다.
유아복 대표 브랜드 에뜨와는 유명 공간 디자이너인 김종완 대표의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한 매장을 최초로 공개한다.
롯데백화점의 자체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 편집숍인 '킨더아뜰리에'에서는 아뜰리에슈, 스토케, 베네피아 등 브랜드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재단장 기념으로 20∼25일 키즈 브랜드 구매 금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VIB', '골드키즈' 등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며 키즈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 키즈 상품군 매출은 최근 3년간 매년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021년 남성해외패션관을 시작으로 올해 스포츠&레저관(7월) 및 뷰티관(12월), 키즈관(12월)까지 1979년 개점 이래 최대 규모로 단계적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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