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대상 '종가'가 한인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셰프 코리 리와 협업해 미국에서 '산호원 김치' 2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코리 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슐랭 3스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베누와 1스타 캐주얼 한식당 산호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급성장하는 미국 시장에서 김치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 코리 리 셰프의 산호원(San ho won)과 함께 프리미엄 김치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호원 김치는 오리지널 김치와 백김치 총 2종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680g으로 맛김치 형태로 먹기 좋게 썰려 있으며, 지퍼가 있는 파우치에 담겨있어 먹다가 남은 김치를 냉장 보관하기 편리하다.
산호원 김치는 미국 내 H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정찬기 대상 글로벌김치마케팅팀장은 "김치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미국 시장에서 김치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한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미국 현지에서 종가 김치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미 김치 수출 물량은 사상 최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대미 김치 수출량은 올 상반기 6천600t(톤)으로 작년 동기보다 약 20% 증가했다.
대미 김치 수출액에서 대상 종가의 비중은 지난달 기준 75%에 달한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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