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의류·잡화 기부품 4천점을 수거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에코 크리스마스가 오네(O-NE)' 나눔특별전'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J대한통운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선정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스타트업 에이치알엠, 아름다운가게가 헙업했다.
아름다운가게가 기부홍보를 진행하고 에이치알엠의 자원순환 애플리케이션(앱) '에코야얼스'에서 시민들로부터 물품 기부신청을 받으면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이를 수거해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CJ대한통운은 10월 1일부터 약 8주간 4천점의 의류와 가방, 신발 등 기부품을 수거했고, 판매 행사는 이달 14일 서울 안국동의 아름다운가게 1호점에서 열렸다.
아름다운가게는 판매 수익금을 환경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는 환경재단이 운영하는 '영그린리더' 양성 재원으로 활용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ESG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각 기업의 강점을 활용한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다자간 협력 모델을 다른 분야에도 적용하는 등 자원순환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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