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美 연준 여파에 일제히 상승…3년물 2.603%(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19일 국고채 금리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것을 시사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0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14%로 7.6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8.6bp, 6.7bp 상승해 연 2.736%, 연 2.69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55%로 4.8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5.0bp, 4.2bp 상승해 연 2.690%, 연 2.574%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9일 새벽(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오늘 발표한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에 금리조정의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 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연준이 이날 낸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3.9%, 지난 9월 전망(3.4%)에서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금리인하 횟수는 당초 예상(네 차례)보다 훨씬 적은 두 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대신증권의 공동락 연구원은 "미국 통화정책 메시지가 강하게 반영돼 오늘 국고채 금리가 크게 올랐지만, 기조가 계속될지 지켜봐야 한다. 한국은 별개로 당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유효해 추이가 변화할 공산도 있다"고 진단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2.685 │ 2.664 │ +2.1 │
├─────────┼─────────┼────────┼────────┤
│ 국고채권(2년) │ 2.699 │ 2.632 │ +6.7 │
├─────────┼─────────┼────────┼────────┤
│ 국고채권(3년) │ 2.603 │ 2.536 │ +6.7 │
├─────────┼─────────┼────────┼────────┤
│ 국고채권(5년) │ 2.736 │ 2.650 │ +8.6 │
├─────────┼─────────┼────────┼────────┤
│ 국고채권(10년) │ 2.814 │ 2.738 │ +7.6 │
├─────────┼─────────┼────────┼────────┤
│ 국고채권(20년) │ 2.755 │ 2.707 │ +4.8 │
├─────────┼─────────┼────────┼────────┤
│ 국고채권(30년) │ 2.690 │ 2.640 │ +5.0 │
├─────────┼─────────┼────────┼────────┤
│ 국고채권(50년) │ 2.574 │ 2.532 │ +4.2 │
├─────────┼─────────┼────────┼────────┤
│ 통안증권(2년) │ 2.704 │ 2.648 │ +5.6 │
├─────────┼─────────┼────────┼────────┤
│회사채(무보증3년) │ 3.275 │ 3.203 │ +7.2 │
│ AA-│ │││
├─────────┼─────────┼────────┼────────┤
│CD 91일물 │ 3.390 │ 3.380 │ +1.0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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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19일 국고채 금리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것을 시사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0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14%로 7.6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8.6bp, 6.7bp 상승해 연 2.736%, 연 2.69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55%로 4.8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5.0bp, 4.2bp 상승해 연 2.690%, 연 2.574%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9일 새벽(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오늘 발표한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에 금리조정의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 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연준이 이날 낸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3.9%, 지난 9월 전망(3.4%)에서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금리인하 횟수는 당초 예상(네 차례)보다 훨씬 적은 두 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대신증권의 공동락 연구원은 "미국 통화정책 메시지가 강하게 반영돼 오늘 국고채 금리가 크게 올랐지만, 기조가 계속될지 지켜봐야 한다. 한국은 별개로 당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유효해 추이가 변화할 공산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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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685 │ 2.664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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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699 │ 2.632 │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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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603 │ 2.536 │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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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2.736 │ 2.650 │ +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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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2.814 │ 2.738 │ +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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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755 │ 2.707 │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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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690 │ 2.640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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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574 │ 2.532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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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704 │ 2.648 │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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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275 │ 3.203 │ +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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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3.390 │ 3.38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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