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자 산업부 무투실장 57억…명희진 전 남동발전 감사 '가상자산' 1천만원 신고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올해 10월 취임한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이 82억9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권 원장은 본인, 배우자, 장남 명의로 총 82억9천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 분양권(17억6천만원)과 서울 용산구 파크타워 전세 임차권(17억원) 등 총 34억6천만원 상당의 부동산과 예금 42억7천만원, 주식 등 증권 4억3천만원 등을 신고했다.
권 원장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로 일해왔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에서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지난 9월 승진한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본인, 배우자, 부친, 장남 명의 재산으로 57억2천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가족이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 아파트 전세 임차권(10억5천만원)과 모친 사망으로 상속받은 경기 과천시 아파트 지분 및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지분 등 부동산 35억2천만원, 예금 26억3천만원 등이다.
명희진 전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는 25억2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투자 목적으로 도지코인 등 1천175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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