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1%(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2.8%) 대비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2.9%)도 웃돌았다.
확정치는 잠정치 추계 때는 빠졌던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다.
수출 및 개인소비가 상향된 게 확정치 상향 조정에 반영됐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수출은 9.6% 증가해 잠정치 대비 2.1%포인트 상향됐고, 개인소비지출은 3.7% 증가해 0.2%포인트 상향됐다.
확정치 상향 조정으로 미국 경제는 지난 2분기(3.0%)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연율 기준 3%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됐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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