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독일의 과학기술기업 머크는 일본 시즈오카 지역에 새 첨단 소재 개발 센터(AMDC) 설립을 위해 7천만 유로(약 1천5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머크는 AMDC 설립을 통해 첨단 패터닝 기술 등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패터닝은 웨이퍼 위에 회로를 만드는 반도체 전공정에 해당한다.
이번 투자로 머크의 시즈오카 지역에 대한 총투자액은 2021년 첫 투자 후 1억2천만 유로를 넘어서게 됐다.
AMDC는 최첨단 클린룸과 고도화된 연구 공간을 갖춘 면적 5천500㎡ 규모로 계획됐다. 오는 2026년 운영 개시 예정이다.
머크에 따르면 기존 시즈오카의 패터닝 전문 센터에 AMDC가 증축되면 최신 반도체 노드를 위한 최첨단 설루션과 혁신 소재 개발이 가능해진다.
케빈 고만 머크 수석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머크의 소재 인텔리전스 제공 역량을 향상시켜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urn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