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9일 B787-9 드림라이너 6호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1∼5호기와 같은 기종으로, 작년 5월 5호기 도입 이후 1년 7개월 만에 새로 추가됐다.
6호기는 우선 상업 운항을 위한 관계 기관의 점검을 마친 뒤 시트 커버 교체 및 내부 인테리어 개선을 거쳐 운항을 시작한다. 내년 1월부터 증편되는 인천∼뉴욕 등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6호기는 46인치 간격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35석과 31인치 간격의 이코노미 309석 등 총 344석으로 구성됐다. 이코노미 좌석은 추후 33인치로 간격을 늘릴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에 B787-9 항공기 3대를 추가 도입해 기단을 9대로 확장할 방침이다.
현재 로스앤젤레스(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나리타, 방콕 등 5개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내년 초 신규 취항하는 다낭, 홍콩에 이어 호놀룰루와 시애틀까지 하늘길을 넓힐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 산업에서 기단 확충은 사업 확장의 핵심"이라며 "균형 있는 노선 포트폴리오로 소비자 편익과 수익성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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