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올해 하반기 심사에서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는 제조업 분야 21개, 서비스 분야 9개가 지정됐다.
또 선정된 우수기업연구소 중 별도 심사를 통해 반도체장비와 디스플레이 설루션을 제공하는 에이피시스템과 재난 예·경보 및 전파관리 장비를 국산화한 온품, 국내 첫 자가면역질환 유도만능줄기세포 제작을 진행한 입셀 등 3곳을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시범 선정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역량을 갖춘 우수기업연구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부설연구소 성장을 돕고 다른 연구소의 선도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우수기업연구소는 병역특례기업 추천, 국가연구개발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 기회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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