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24일 인천시컨소시엄(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과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항만기능 이전 후 사용되지 않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지역을 해양문화 도심 공간으로 조성해 인천 원도심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해수부는 제3자 제안공모와 사업계획서 평가 등을 거쳐 인천시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실시협약에 따르면 상부 시설을 제외한 총사업비는 5천906억원이다.
해수부는 사업대상지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보행데크 등 3개 사업에 283억원의 재정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개발이익은 항만재개발법에 따라 지역에 재투자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협의체 등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해수부와 인천시는 이번 실시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천항과 주변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지역 항만재개발과 함께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운영 과정에서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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