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신약 'HM15912'의 국제일반명이 '소네페글루타이드'(sonefpeglutide)로 확정돼 세계보건기구(WHO)에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소네페글루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단백질을 뜻하는 'ef-'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아날로그를 뜻하는 'glutide' 접미사를 붙인 것이다.
단장증후군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으로 전체 소장 60% 이상이 소실돼 흡수 장애와 영양실조를 일으키는 희귀병이다. 신생아 10만 명 중 24.5명에게 발병하며 성인도 염증성 장질환 또는 외상으로 인한 수술로 발생한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로 개선된 체내 지속성과 우수한 융모세포 성장 촉진 효과를 토대로 월 1회 투여하는 제형으로 개발 중이며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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