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인터파크티켓이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 입장을 지원하는 서비스 '얼굴패스'를 도입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자사가 운영하는 인터파크티켓이 오는 2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TWS(투어스) 팬미팅'에 얼굴패스를 처음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얼굴패스는 관람객이 자신의 계정에 얼굴을 등록하면 공연장 입장 때 등록된 얼굴과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관람객은 티켓이나 신분증 확인 절차 없이 안면인식 장비가 설치된 게이트를 통과하는 것만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인터파크티켓은 얼굴패스 적용을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등록된 얼굴 정보는 사진 파일이 아닌 암호화된 패턴 정보로 저장·관리되며 저장된 얼굴 패턴 정보는 공연 입장을 위한 본인확인 용도 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임경영 인터파크트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얼굴패스를 적용하면 2시간가량 걸리던 입장 대기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