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한 대도시권 13개 주유소를 매각해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한 업무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서울 목동 양천주유소, 서울 정릉동 아리랑주유소, 대전 둔산동 대전청사주유소, 양주시 광사동 드림셀프주유소, 화성시 향남읍 향남현대주유소 등 전국 주요 거점의 13개 자산이다.
이번 매각은 매각 잠재력이 뛰어난 자산과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패키지로 번들 매각해 시장에서의 매각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4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대형 가전전용매장, 초대형 물류센터 등의 실물자산과 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 강남역 DF타워 등 프라임 오피스 우선주에 지분투자를 하고 있는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
2020년 상장 당시 보유자산 전체가 주유소 관련이었으나 현재는 '투자 플랫폼' 성격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장혁 본부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다양한 매각전략을 통해 적극적 주주환원을 위한 정기적 특별배당 업무에 착수할 것"이라며 "지속 성장하는 멀티섹터 투자플랫폼으로서 단순 부동산투자회사에 머무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운용으로 투자자에게 기대를 넘어서는 수익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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