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대신증권은 24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기존 게임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의 글로벌 입지와 다수의 신작 출시 계획, 인도에서의 성장 가능성 등을 들어 중장기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지은 연구원은 배그의 PC 트래픽이 연초 대비 약 20만 명 증가한 70만 명 이상을 유지하는 등 여전히 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모바일 버전 역시 기존 선진국 중심에서 중동까지 지역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도 배그 지적재산(IP)으로만 1조원 이상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크래프톤은 지난해부터 2년간 신작 공백기가 있었으나 내년에는 6개의 신작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작 '인조이'는 내년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순위 5위에, 팔로워 수는 15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올해 인도 시장에서 '불렛에코'와 '쿠키런'을 출시하는 등 현지 퍼블리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인도는 포화 상태의 글로벌 시장과 달리 성장 가능성이 크고 현지업체의 경쟁력이 부족해 글로벌 게임사에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크래프톤이 다수의 성공 사례를 쌓으면서 현지에서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48만원으로 두는 동시에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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