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미군 중부사령부는 시리아 공습 작전으로 이슬람국가(IS) 조직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시리아 데이르에조르주에서 트럭 한 대 분량의 무기를 옮기던 ISIS(미군의 이슬람국가·IS 호칭)를 정밀 공습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중동부의 이 지역은 최근 축출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과 러시아가 통제하던 곳이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역내 동맹국과 함께 시리아 내 IS의 테러 시도를 약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20일에도 데이르에조르에서 IS 지도자급 2명을 표적 공습으로 살해했고,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하고 승리를 선언한 지난 8일에는 시리아 중부의 IS 표적 75개를 폭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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