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일부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비싸거나 가입 혜택이 적다는 지적에 통신사들이 내년부터 LTE 요금제 신규 가입 중단에 나서는 등 개편에 착수했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내년 2월부터 '뉴T끼리 맞춤형', '주말엔팅', '0틴플랜' 등 LTE 요금제 36종의 신규 가입을 받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앞서 KT[030200]도 내년 1월 2일부터 5G보다 비싸거나 데이터 제공량이 적은 등 혜택이 미미한 LTE 요금제 46종의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5G 요금제 인하 흐름에 LTE 요금제가 더 비싸진 역전 현상이 지적되자 통신업계는 연내 요금제 개편안을 마련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KT는 내년 1분기 안으로 LTE와 5G의 통합 요금제를 시행하기로 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032640]도 전산시스템 개편을 완료하는 대로 통합 요금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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