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대보그룹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은 올해 수주 실적이 창사 이래 최대인 1조6천5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2017년 이후 5번째로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사비 2천241억원 규모의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비롯해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새울본부 직원사택 신축공사, 광명 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안동서부초 외 2개교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BTL), 그린스마트스쿨 부산내성중 외 1개교 BTL 등 교육시설도 수주했다.
하반기에는 남양주 왕숙 A-27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공사, 경북청도 및 대구연호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서귀포 종합체육관, 킨텍스 제3전시관, 서울 등촌동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 등을 연달아 확보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 속에도 꾸준히 역량을 쌓아온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9월 김성호 대표를 영입하는 등 영업력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앞으로도 양질의 수주 물량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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