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내년 1월 경기전망치 하락…"매출부진·인건비 상승탓"

입력 2024-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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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내년 1월 경기전망치 하락…"매출부진·인건비 상승탓"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소기업들은 내년 1월 제조와 비제조업 경기가 모두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18일 중소기업 3천7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 조사 결과 내년 1월 SBHI가 68.1로 이달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SBH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4.0으로 5.3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65.5로 4.2포인트 떨어졌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건설업이 64.2로 5.4포인트, 서비스업이 65.8로 3.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부동산업이 70.6으로 1.3포인트 올랐지만, 운수업(69.2), 숙박·음식점업(66.2) 등 9개 업종은 모두 떨어졌다.
이달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 요인(복수 응답)은 매출 부진이 46.0%로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6.4%), 원자재 가격 상승(28.2%), 업체 간 경쟁 심화(24.3%)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2%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ae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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