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이마트-알리바바 합작 긍정적…전략 구체화는 필요"

입력 2024-12-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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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이마트-알리바바 합작 긍정적…전략 구체화는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유통 기업 이마트[139480]가 중국 알리바바와 JV(합작법인)를 설립한다는 최근 소식에 대해 "긍정적 뉴스지만 시너지(동반성장) 전략의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27일 평했다.
한투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전날 종가는 7만5천500원이었다.
김명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마트의 온라인 플랫폼(기반서비스)인 'G마켓'과 '쓱닷컴'은 성과가 계속 부진해 온라인 사업부 가치가 이마트 주가에 4천600억원 정도만 반영되어 있다. 뚜렷한 전략 방향성이 없던 G마켓이 전략 파트너를 확보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JV 설립을 통한 뚜렷한 시너지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평했다.
김 연구원은 "시너지 전략이 구체화해 이마트의 온라인 사업부 합산 가치가 현 수준의 2배(약 9천200억원)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22%의 업사이드(상승여력)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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