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데뷔 동기' 뽀빠이·땡땡 저작권 내년 1월 1일 만료

입력 2024-12-27 15:1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1929년 데뷔 동기' 뽀빠이·땡땡 저작권 내년 1월 1일 만료
헤밍웨이 '무기여 잘있거라'·거슈윈 '파리의 미국인' 저작권도 풀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1929년 데뷔한 만화 캐릭터 뽀빠이와 땡땡의 저작권이 조만간 만료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데뷔 동기인 뽀빠이와 땡땡의 저작권은 내년 1월 1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1929년에 공개된 버전의 뽀빠이와 땡땡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저작권 만료에 맞춰 뽀빠이가 등장하는 공포영화를 제작하는 영화사도 3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뽀빠이는 미국 만화가 E.C. 시거가 1929년 발표한 만화 '팀블 시어터'에 등장해 인기를 끌었고 4년 뒤인 1933년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
땡땡은 벨기에 만화가 에르제가 만든 '땡땡의 모험'의 주인공이다. 이 만화 시리즈는 100개 이상의 언어로 출간되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현행 미국의 저작권법은 뽀빠이처럼 저작권이 기업에 귀속되는 경우 저작권 보호 기간을 발표 후 95년이나, 창작 후 120년 중 더 짧은 기간으로 설정했다.
또한 음악이나 소설처럼 저작권이 개인에게 귀속되는 경우 저작권은 창작자의 사망 후 70년까지 보호되지만, 1978년 이전에 발표된 노래나 소설의 경우엔 저작권 보호 기간은 최대 95년이다.
이에 따라 1929년에 발간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무기여 잘 있거라'와 버지니아 울프의 에세이 '자기만의 방'도 저작권이 만료돼 누구나 출판이 가능해진다.
음악 중에선 조지 거슈윈의 교향시 '파리의 미국인'과 작사가 아서 프리드의 팝 명곡 '싱잉 인 더 레인'의 저작권도 풀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이 만든 첫 유성영화 '블랙메일'도 저작권 보호기간이 종료된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