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새해 첫 달 전국에서 1천973가구의 중견 주택이 분양을 개시하는 가운데 수도권과 9개 광역시에서는 공급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중견 주택 업체들을 대상으로 1월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6개 회사가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총 1천973가구를 시장에 내놓는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월(2천767가구)보다는 794가구(29%), 이번 달(3천644가구)보다는 1천671가구(46%)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은 분양 물량이 하나도 없다. 수도권은 올해 1월에 84가구, 이번 달에는 2천344건이 공급됐다.
이 밖에 광주, 대전, 울산 등 9개 광역시에도 새해 첫 달에는 중견 주택 분양 물량이 없다.
분양 계획이 있는 곳은 충남(797가구), 부산(638가구), 충북(390가구), 대구(108가구), 전북(40가구)의 5개 지역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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