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쟁범죄 논란에도 연일 병원 공습

입력 2024-12-30 01:4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이스라엘, 전쟁범죄 논란에도 연일 병원 공습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의 알와파 병원을 공습해 7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가자지구 민방위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건물이 더 이상 병원으로 쓰이지 않는다며 "하마스 방공부대 소속 테러리스트들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병원이 부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습이 없었다면 며칠 안에 운영을 완전히 재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알아흘리 병원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조직원이 은신해 인간방패 전술을 쓴다며 지난 26∼28일 가자지구 북부 카말 아드완 병원을 급습해 병원장과 의료진 등 240여명을 체포했다.
이스라엘군은 전쟁범죄 논란이 커지자 "(체포된) 테러리스트 중 15명은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영토에 침투해 학살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 작전에 들어가기 전 환자와 의료진 350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며 적신월사 구급차로 민간인을 이송하는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카말 아드완 병원 공격으로 가자지구 북부의 마지막 대형 의료시설이 운영을 중단했다"며 "의료체계를 체계적으로 해체하는 건 치료가 필요한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사형 선고와 같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군은 환자들을 베이트라히아의 인도네시아 병원으로 옮겼으며 카말 아드완 병원은 운영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하레츠가 전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