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극물 케이크' 사건…경찰, 석달전 사망자 부검 요청

입력 2024-12-30 05:0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브라질 '독극물 케이크' 사건…경찰, 석달전 사망자 부검 요청
최근 사망자 혈액서 비소 검출…케이크 만든 여성의 남편 사인 재조사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브라질에서 케이크를 먹고 사망한 이들에게서 독극물 성분이 검출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G1과 AFP통신에 따르면 최근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州) 토헤스 지역에서 한 가족이 케이크를 먹은 뒤 집단으로 복통을 호소했다.
케이크를 섭취한 6명 중 3명은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
경찰 분석 결과 일부 사망자 혈액에서는 맹독성 물질인 비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G1은 전했다.
케이크는 가족 중 한 여성이 직접 만들었으며, 이 여성은 다른 1명과 함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나머지 1명은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케이크를 구운 여성의 전(前) 남편은 지난 9월에 사망했는데, 고인은 숨지기 전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이 사망했을 당시에는 별다른 혐의점이 나오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번 사건 이후 사인에 대한 재조사를 개시했다.
특히 브라질 경찰은 해당 남성 시신을 정밀 부검하기 위해 분묘 개장 및 시신 발굴 허가를 요청했다고 G1은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가족 관계도까지 소개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