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중남미 각국 정부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유족을 위로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볼리비아 외교부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생존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과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두라스에서는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외무장관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한국 무안 사고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파라과이 외교부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비극적인 사고를 겪은 한국 국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하겠다"고 적었고, 베네수엘라 이반 힐 외교부 장관은 텔레그램에서 "한국 정부 및 국민과 연대할 것"이라고 썼다.
도미니카공화국 외교부는 성명에서 "이번 일요일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인명 피해가 나온 것에 대해 애도한다"고 전했다.
멕시코, 칠레, 페루도 외교부와 주한 공관 등을 통해 일제히 "깊은 위로와 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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