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식품시장 개척' 식품기업 대상 등 10인 포상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30일 '2024년도 해외투자진출 유공자' 10명을 선정해 산업부 장관 명의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해외 투자 진출 유공기업과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 개척, 사회공헌 활동, 국가 경쟁력 제고 등의 공적을 평가해 포상했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훈성 최고경영자(CEO), 현대로템[064350] 임종훈 호주 지사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상훈 구주본부장, 대상 추동훈 러시아 사무소장, 코트라 백승원 투자 인수·합병(M&A)팀 과장 및 이강희 토론토무역관 Assistant Deputy Director, 대한상사중재원 권희환 홍보교육팀장, LS메탈 정혁 베트남 법인장, 현대캐피탈 김정상 브라질 법인장, 루코텍/미르 정천호 대표이사 등이 표창받았다.
코트라에 따르면 종합식품 중견기업인 대상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모스크바 사무소를 개설해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했다.
추동훈 사무소장은 올해 러시아 최대 소매유통 그룹 산하 P사와 입점 계약을 맺고 987개 전 매장에서 김치를 판매했다. 이외에도 장류, 양념류, 식재료를 러시아 최대 하이퍼마켓 유통사인 A사에 입점하기도 했다.
강관 및 동관 제조업체인 LS메탈의 정혁 베트남 법인장은 취학 전 자녀에 대한 돌봄 수요가 많은 하이퐁에 한·베트남 가정을 위한 미취학 자녀 돌봄 프로그램, 가족 심리 상담, 한국어 교육, IT 교육 및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LS 드림센터를 설립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태형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대표는 "한국 기업들의 해외투자 진출은 본국의 수출 기여 효과, 해외 기업과의 산업 협력, 글로벌 공급망 진입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