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올 한 해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된 '소통 키워드'로 인공지능(AI)과 의료대란, 걸그룹 뉴진스 등이 꼽혔다.
30일 한국PR협회에 따르면 1년간 PR과 소통의 관점에서 사회적 이슈의 중심이 된 키워드를 선정해 빅데이터 설루션 '트렌드업'으로 버즈량(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AI의 버즈량이 726만6천590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본격적인 생성형 AI 기술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국내외 사회 전반에 걸쳐 각종 이슈에 AI 키워드가 크게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위는 정부 의료개혁안을 둘러싼 '의료대란'(464만1천284건)이 선정됐고, 소속사 어도어 대표였던 민희진과 모기업 하이브 간 갈등으로 폭발적 관심을 끈 뉴진스(340만8천796건)가 3위에 올랐다.
올해 사상 첫 누적 관중 수 1천만명을 돌파한 프로야구(309만9천823건)가 4위를 차지했고, 탄핵(274만6천546건)과 한강 노벨문학상(213만9천7건), 계엄(177만6천578건), 흑백요리사(112만9천927건), 대한축구협회(105만7천268건), 텔레그램 딥페이크(105만1천441건) 등이 뒤를 이었다.
12월 한 달만 별도 분석한 결과 계엄(169만8천360건)과 탄핵(169만3천178건)의 버즈량이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이유나 한국PR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PR과 소통의 관점에서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주목하며 더 나은 사회적 소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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