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신년 맞이 인천공항 수출 현장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안 장관은 오는 31일 오후 11시 40분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찾아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었다.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사고로 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참변이 일어나면서 인천공항을 방문하려던 산업부 장관의 일정도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항공사 등은 참사 원인 규명과 수습 등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다만 산업부는 수출 주무 부처인 만큼 다음 달 2일께 안 장관이 인천공항 대신 항구 등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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