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중국 정부를 배후에 둔 해커가 이달 미국 재무부 컴퓨터에 침투해 일부 정보를 탈취했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커는 재무부에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비욘드트러스트를 해킹한 뒤 원격으로 재무부의 워크스테이션에 접근해 기밀이 아닌 문건 일부를 확보했다.
재무부는 비욘드트러스트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뒤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에 이를 알렸으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법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재무부는 상원 은행위원회에도 사건을 보고하면서 중국 정부가 후원하는 APT(지능형 지속 위협) 행위자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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