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부 "대미관계 반석처럼 견고…가치외교 계속 구현"

입력 2024-12-31 12:1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대만 외교부 "대미관계 반석처럼 견고…가치외교 계속 구현"
"이념 가까운 국가들과 관계 심화할 것…반도체 공급망·AI 협력 중점"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총통 임기 첫해를 보낸 대만이 미국·유럽·일본과의 관계가 안정적이라고 자평하며 반도체·인공지능(AI) 등을 축으로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30일 발표한 '종합외교로 민주·평화·번영의 신(新)대만을 만들다'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대만해협 정세는 국제 사회로부터 고도의 주목을 받고 있고, 인도·태평양 지역은 글로벌 전략의 핵심이 됐다"고 평가했다.
대만 외교부는 "올해 국제 사회의 대만 지지 강도는 다시금 최고조에 달했다"면서 "1월에 순조롭게 대선을 치렀고,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온 1천600여명의 정치인이 축하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만-미국 관계는 반석처럼 견고하고, 대만-유럽 관계는 지속해 상승하고 있으며 대만-일본 관계는 안정·우호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대만)의 우방 및 이념이 가까운 국가들은 우리나라의 국제 참여를 위해 정의롭게 목소리를 냈고, 대만해협 평화·안정 유지가 국제적 컨센서스라고 천명하면서 대만의 민주적 가치 수호와 인도적 원조 제공, 실질적 공헌이라는 좋은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대만 외교부는 "우방 및 이념이 가까운 국가들과의 실질적 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우방 번영 계획'(榮邦計劃)을 전력으로 추진 중"이라며 반도체 공급망 안정과 디지털 거버넌스, 신에너지 협력, 스마트 의료 산업, AI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5년을 전망하자면 세계는 지정학의 새 장(章)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각계 외교 에너지를 종합해 국제 사회에 대한 공헌을 계속하면서 라이 총통의 가치외교 이념과 '경제적으로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x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