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신선미 차민지 기자 = 제주항공[089590]의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31일 현재 무안공항에 현장대책본부 운영 및 유족 지원 등을 위해 400여명을 파견 중이라고 밝혔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006840]는 제주항공 지분 50.37%를 보유한 1대 주주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숙소를 목포대학교 기숙사에 마련했고 셔틀용 버스 4대를 배치했다.
아울러 세안 도구와 속옷, 상비약, 생수, 담요 같은 생필품과 생활용품을 수시로 지원하고 있다.
장례식 지원을 위해서는 유해관리팀과 분향소관리팀, 장례지원팀 등 3개 팀을 편성했다.
애경그룹 측은 장례와 관련된 직·간접 비용 모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활유통기업인 애경그룹이 유족과 현장 관계자의 편의를 위해 생필품 등을 공급하는 가운데 쿠팡과 세븐일레븐도 구호품을 제공했다.
쿠팡은 전라남도를 통해 핫팩과 위생용품 등 1만여개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은 무안국제공항 안에 위치한 점포를 통해 유족 및 현장 관계자를 위한 지원물품 1천 세트를 나눠줬다. 지원물품은 생수와 치약 칫솔 세트, 컵라면, 단백질바, 핫팩 등으로 구성됐다.
SPC그룹은 해피봉사단이 무안공항 자원봉사 센터에 생수 1천병을 지원했다.
GS리테일[007070] 또한 현장 지원을 위해 필요한 물품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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