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양자 컴퓨팅 기업 노르마가 미국의 미국 양자 컴퓨터 인프라 기업 메이벨 퀀텀과 업무협약을 맺고 통합 양자 컴퓨팅 시스템의 국내 도입에 협력한다고 2일 밝혔다.
노르마는 메이벨 퀀텀의 극저온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국내 양자 시장에 도입하는 데 주력하고, 메이벨 퀀텀은 양자 프로세서 유닛(QPU)과 제어 장치가 노르마의 양자 팩토리 시스템과 호환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1년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설립된 메이벨 퀀텀은 최근 시리즈 A 투자에서 2천500만 달러(약 368억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초전도 큐비트를 냉각하기 위한 희석 냉장고의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냉각 시스템은 양자 칩의 작동 온도를 유지하고 외부 소음을 차단해 안정적인 양자 컴퓨터 환경을 제공한다.
2011년 설립된 노르마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양자 보안 설루션과 양자 컴퓨터 및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회사다.
최근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Q 플랫폼'을 출시했고, 국내 최초 산업용 양자 컴퓨터 '큐리온'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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