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게임 장르도 AI가 판별"…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등 5종 공개

입력 2025-0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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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게임 장르도 AI가 판별"…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등 5종 공개
오디세이 OLED 신제품에 3D 안경 없이 3차원 경험 제공 모니터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32형 스마트 모니터 M9을 비롯한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2025형 스마트 모니터 M9는 자발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하고 AI 기능을 강화했다.
모니터 최초로 제품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PC 연결 화면을 분석해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AI 화질 최적화'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게임의 경우 해당 게임 장르까지 AI가 판별해 장르별 최적 화질을 제공한다.
딥러닝 기반으로 입력 신호, 해상도, 영상 품질 등을 AI 학습·분석해 저화질 콘텐츠를 4K 고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4K AI 업스케일링 프로'도 탑재됐다.
165㎐의 고주사율과 화상 회의를 지원하는 4K 빌트인 카메라,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와 스마트 TV 감상이 가능한 '타이젠 OS 홈'도 지원한다.

신규 게이밍 기술을 대거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2025년형 오디세이 OLED 2종(G8·G6)도 선보인다.
오디세이 OLED G8은 업계 최초로 27형 크기에 4K(3,840 x 2,160) 고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165 PPI(인치당 픽셀 수)에 800만 픽셀을 적용해 매우 촘촘한 화질을 구현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오디세이 OLED G6는 27형 크기에 QHD 해상도를 지원하고 OLED 모니터 최초로 50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27형 크기의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도 공개한다.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Lenticular) 렌즈와 전면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에게 입체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하며, AI를 활용해 2D 영상을 실감나는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6대 9 화면 비율을 적용하고 37형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뷰피니티' S8를 선보인다.
4K 해상도에 전작 대비 화면 넓이가 약 34% 커졌다.
눈높이에 맞는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과 상하 각도 조절, 가로·세로 전환 등이 가능하다. 세계적인 인증 기관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체 공학적 작업 공간 향상' 인증도 받았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AI, 4K, 500Hz, 3D 등 업계 최고 신기술을 탑재한 모니터 신제품을 CES 2025에서 대거 선보이게 됐다"며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과 소비자 사용 환경을 연구해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모니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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