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지난해 공모 시장 위축으로 상장을 연기했던 반도체 장비 기업 아이에스티이가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재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에스티이는 지난해 10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국내 증시 불안정성을 이유로 지난달 9일 공모 일정을 연기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9천700∼1만1천400원으로 동일하지만, 공모 물량은 기존 160만 주에서 130만 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126억∼148억원,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873억∼1천2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수요 예측은 21∼27일, 일반 청약은 2월 3∼4일 진행한다.
아이에스티이는 "재추진인 만큼 공모 규모와 기업 가치를 하향 조정함으로써 공모 시장 투자자의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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