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6.7% 증가…해외판매, 2014년 이후 가장 많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GM이 지난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에 힘입어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GM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023년보다 6.7% 증가한 49만9천55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이후 최다 판매량이다.
지난해 한국GM의 판매는 수출이 견인했다.
해외 시장 판매는 2023년보다 10.6% 늘어난 47만4천735대로 집계됐다. 2014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9만5천883대, 17만8천852대 판매되며 해외 실적을 끌어올렸다.
내수 판매는 2만4천824대로 35.9% 감소했다.
한국GM은 지난해 1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5만3천325대를 판매해 2016년 12월 이후 월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지난해 GM은 다양한 제품뿐만 아니라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국내 출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며 "올해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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