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질환 병력…인명 피해는 없어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남부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한 명이 교도관 등 직원 5명을 붙잡고 경찰과 대치하며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BFM 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전 11시15분께부터 남부 아를 교도소에서 37세 수감자가 의료진 4명과 교도관 1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로 잡고 있다.
이 수감자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날 오전 보건실에서 정기 검진 중 인질극이 시작됐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 수감자는 다른 교도소로의 이감 요구가 거절된 데 불만을 품고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파악된다.
제랄드 다르마냉 법무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모든 자원을 동원해 상황을 처리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진전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