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동키' 모델 된 당나귀 '페리' 30살로 숨져

입력 2025-01-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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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동키' 모델 된 당나귀 '페리' 30살로 숨져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2001년 개봉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슈렉'에 나오는 캐릭터 '동키'의 모델이 된 당나귀 '페리'가 지난 2일(현지시간) 숨졌다고 지역 주민단체가 밝혔다.
'배런파크 동키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 소재 비영리단체 '팰로앨토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페리가 숨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단체는 "우리의 사랑하는 배런파크 당나귀 페리가 어제 30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리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며 "페리는 우리 커뮤니티의 사랑받는 일원이었으며 그가 숨졌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슬퍼하리라는 것을 우리는 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페리 추모 행사 일정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런파크'는 팰로앨토 시 안에 있는 동네 이름이며, 주민 자원봉사자들은 이 곳에서 페리를 포함한 당나귀들을 산책시키면서 돌보는 '배런파크 동키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페리를 돌봐 온 30명의 자원봉사자들 중 한 명인 마이크 홀런드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CBS 뉴스와 인터뷰에서 "1999년 페리는 영화 스타가 됐다"며 "'슈렉' 영화에 나오는 당나귀를 보면 그게 2001년, 1999년쯤 페리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화의 애니메이터 중 한 명이 이 근처에 살고 있었고, 팀을 데려와서 페리와 함께 지내며 관찰하면서 캐릭터를 창조했다고 홀런드는 설명했다.
페리가 나이가 들면서 치료비가 늘어났고, 팰로앨토 주민들과 시 당국이 페리를 돌보는 데 필요한 돈과 시간을 부담해왔다.
'슈렉'에서 동키는 주인공 슈렉과 함께 다니는 사이드킥 캐릭터이며, 성우는 에디 머피가 맡았다.
limhwas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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