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0 강보합 줄다리기…외인·기관 하루만에 '팔자'(종합)

입력 2025-01-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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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50 강보합 줄다리기…외인·기관 하루만에 '팔자'(종합)
개인 홀로 순매수, 외인·기관은 양시장서 매도 우위…지수 상단 제한
뉴욕증시 호조·CES 앞두고 반도체주 강세…코스닥 0.67% 올라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6일 강보합세를 보이며 2,45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3일)보다 7.84포인트(0.32%) 오른 2,449.7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장대비 11.38포인트(0.47%) 오른 2,453.30으로 출발해 지난주 말(3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43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4억원, 75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하루 만에 순매도 전환, 지수 상단이 다소 제한된 모습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71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6원 오른 1,4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 저가 매수세 유입에 큰 폭으로 올랐던 코스피가 이날도 오름세를 보이며 본격적 반등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호조를 보인 뉴욕증시 역시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0%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 나스닥종합지수는 1.77% 오르는 등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많은 악재를 선반영한 상황에서 더 나빠질 게 없다고 판단한다"며 "불안심리 진정만으로 기술적 반등을 모색해나갈 것이고,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펀더멘탈 동력에 변화가 나타나면 추세 반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삼성전자[005930](0.55%), SK하이닉스[000660](3.79%) 등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105560](1.79%), NAVER[035420](2.24%), POSCO홀딩스[005490](0.39%)가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3%), 현대차[005380](-1.88%), 기아[000270](-0.60%)는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51%), 기계·장비(1.47%), 화학(0.60%) 등은 오르고 건설(-0.50%), 통신(-0.58%), 보험(-0.18%), 증권(-0.04%)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75포인트(0.67%) 오른 710.51이다.
지수는 이날 2.11포인트(0.30%) 오른 707.87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901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2억원, 1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3.65%)는 이날도 큰 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2.30%), 에코프로[086520](4.28%)등 이차전지주도 강세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41080](-1.19%), 삼천당제약[000250](-1.16%), 파마리서치(-2.88%) 등은 내리고 있다.
o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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