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프로젝트 토치' 한국·일본 서비스 맡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하이브IM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 개발자를 주축으로 설립된 게임 개발사 본파이어 스튜디오와 '프로젝트 토치'(가제)의 한국·일본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본파이어 스튜디오는 블리자드 초창기 멤버로서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 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기획에 참여했던 롭 팔도 대표를 비롯해 닉 카펜더 전 블리자드 시네마틱 아트 부문 부사장, 민 김 넥슨아메리카 전 대표 등이 의기투합해 설립했다.
'프로젝트 토치'는 본파이어 스튜디오가 창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PC 기반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경쟁과 협력을 강조한 팀 기반 PvP(플레이어 간 전투)가 핵심이다.
본파이어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토치' 개발을 비롯해 서구권 시장에 자체적으로 퍼블리싱을 맡고 하이브IM은 게임을 한국과 일본 시장에 배급한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본파이어 스튜디오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파트너로, 이번 협력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퍼블리셔로서의 도약을 준비하며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롭 팔도 본파이어스튜디오 대표는 "한국은 문화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시장이자 PvP 게임의 중요한 테스트베드"라며 "이번 협력은 프로젝트 토치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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