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기 슈팅게임 '콜오브듀티'에 '오징어게임' 캐릭터 나온다

입력 2025-01-06 11:21   수정 2025-01-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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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기 슈팅게임 '콜오브듀티'에 '오징어게임' 캐릭터 나온다
한국산 드라마 중 최초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시즌2 공개로 또다시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북미·유럽권 인기 1인칭 슈팅(FPS) 게임 시리즈 '콜 오브 듀티'에 등장한다.
미국 게임사 액티비전은 지난 4일(한국 시간)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 '블랙 옵스 6'와 배틀로얄 게임 '워존'에 '오징어 게임 2'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이번 업데이트에는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한 드라마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추가됐다.
또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진행요원과 프론트맨, 영희 인형, VIP를 소재로 한 신규 캐릭터가 번들 상품 및 배틀 패스(구매하면 달성도에 따라 보상을 얻는 상품)로 출시됐다.
콜 오브 듀티는 제작사 액티비전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인수된 이후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다양한 외부 지식재산(IP)과 협업 상품을 선보여왔다.

그동안 '디아블로 4', '폴아웃' 같은 타 게임은 물론 '듄', '건담' 같은 영화·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콘텐츠가 출시됐지만, 한국산 드라마를 소재로 한 콘텐츠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콜 오브 듀티는 작년 10월 기준 전 세계에서 5억 장이 넘게 팔린 액티비전의 대표 멀티플레이어 슈팅 게임 시리즈다. 한국 시장에는 액티비전과 같은 MS 계열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다.
juju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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