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지난해 여성 31명 사형 집행…최다 기록"

입력 2025-01-07 02:5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이란, 지난해 여성 31명 사형 집행…최다 기록"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 당국이 지난해 30명이 넘는 여성 수감자의 사형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권단체 이란인권(IHR)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IHR에 따르면 지난해 이란에서 여성 총 31명이 사형에 처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IHR이 연도별 이란 내 처형 건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17년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란은 교수형으로 사형을 집행한다.
2010∼2014년 15년간을 살펴보면 여성 총 241명의 사형이 집행됐다.
이 가운데 114명은 살인 혐의였는데, 그 70%는 남편이나 연인을 죽인 일로 기소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107명은 마약 관련 혐의로 처형됐다.
IHR은 "살인 혐의 여성 상당수가 가정폭력이나 성적 학대의 희생자이지만 이란 사법제도는 이런 상황을 형량 감경 요소로 고려하지 않는다"며 "마약 사건에서도 많은 여성이 역할을 강요당하거나 자신의 역할을 모르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