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7일 통신장비 업체 쏠리드[050890]에 대해 호재가 넘치는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6천980원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12월 쏠리드의 미국 자회사인 쏠리드 기어가 미국 상무부 산하 NTIA(국가통신정보청)가 시행하는 와이어리스 이노베이션 펀드의 두 번째 오픈랜 기술 개발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되며 재정 지원을 받게 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쏠리드가 향후 연구·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대리 지급 효과가 있어 장기 개발 비용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는 미국 통신사 및 공공기관 매출처 확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양자암호통신이 급부상하며 'Pre-6G'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통신 보안기술이 정보기술(IT), 금융, 자동차, 플랫폼 서비스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본격화를 위해선 양자암호통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Pre-6G의 기반이 확립되고 있다는 점에서 5G, 6G 대표 종목인 쏠리드를 주목할 만하다"며 "장·단기 실적 전망, 밸류에이션 매력도 등 호재가 넘쳐나는 상황이라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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