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반도체 소재 기업 엘케이켐은 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07년 11월 설립된 엘케이켐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전기적 특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유전체 층을 형성하는 데 사용되는 소재인 CP 리간드와 PCP 리간드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균일하고 얇은 절연막을 만들어 반도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데 기여하는 DIS 프리커서도 엘케이켐의 주요 제품이다.
이러한 제품을 통해 엘케이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 1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4.5%의 성장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4% 증가했다.
엘케이켐은 이번 상장에서 10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8천∼2만1천원으로, 총 공모 금액은 180억∼210억원이다.
조달한 자금은 시설 투자에 활용해 생산 역량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꾀할 예정이다.
수요 예측은 2월 4∼10일. 일반 청약은 같은 달 13∼14일 진행한다. 상장은 2월 중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001720]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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