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서 귀국한 이들과 접촉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프랑스에서 처음 발생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브르타뉴 지방 거주자가 엠폭스의 새로운 변종 하위계통인 1b형(Clade 1b)에 감염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 감염자가 중앙아프리카를 직접 여행한 적은 없으나 이곳에서 귀국한 두 사람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현재 감염원을 파악 중이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초부터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치명률이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른 새로운 변종 엠폭스가 확산하자 지난해 8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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