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이봉창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93주년 이봉창 의사 의거 기념식이 8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빙그레에 따르면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는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롯한 보훈 관련 인사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 의사의 의거는 독립운동의 불씨를 살린 역사적 의미가 담겨있다"며 "성공한 의거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봉창 의사는 일제강점기인 1932년 1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일왕을 향해 폭탄을 투척하고 현장에서 일제 경찰에게 체포됐다.
이 의사는 같은 해 9월 도쿄 대심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그해 10월 10일 31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고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를 재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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