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조선협력 위한 범부처TF 신설…한미협력 패키지 마련

입력 2025-01-09 11: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한미 조선협력 위한 범부처TF 신설…한미협력 패키지 마련
K-조선 차세대 5대 먹거리·소부장 강화 전략도 연내 발표
작년 조선산업 2009년 이후 최대 일감…수출액 7년 만에 최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정부가 올해 한미 간 조선 협력을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한미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조선 협력 패키지를 마련한다.
'K-조선'의 차세대 5대 먹거리와 조선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강화하는 전략도 연내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조선·해양인 신년 인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조선산업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신년 인사회에는 산업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최성안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등 조선 해양플랜트 분야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올해 조선 산업의 주요 키워드로 '한미 조선 협력'을 제시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서 한국 조선업계에 협력을 요청한 만큼, 한미가 조선 산업에서 상호 협력하며 'K-조선'의 도약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한미 조선 협력을 위한 범부처 TF를 만들고 한미 협력 패키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뒤를 이을 수소 운반선, 암모니아 추진선 등 'K-조선 차세대 5대 먹거리 육성전략'을 하반기 중 마련한다.
연구개발(R&D)·실증·사업화 등 전 주기에 걸친 지원 방안을 담은 '조선산업 소부장 강화방안'도 상반기 중 수립할 계획이다.
'K-조선'은 작년 말 기준으로 2009년 이후 최대인 약 1천100억달러 규모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선산업 수출액도 7년 만에 최대치인 256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질적으로도 9년 연속 LNG 운반선 수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형·고부가선 중심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 같은 선별 수주 전략에 힘입어 국내 조선 3사가 지난해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기록하는 등 'K-조선'의 약진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조선 인력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2만명 선까지 회복됐다.
이에 따라 늘어난 수주 일감을 적기에 건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실제 지난해 선박 건조량은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인 1천126만CGT(표준선 환산톤수)를 기록했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