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컴위드[054920]는 13일 보안기술 연구 자회사인 소프트포럼의 암호모듈 'IQNUS Crypto v1.0'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KCMVP)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듈은 국내 최초로 비검증대상 알고리즘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양자내성암호 표준으로 선정한 알고리즘을 포함한 암호모듈로서, 양자컴퓨터가 현재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위험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컴위드는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수립,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컴위드는 금융, 의료, 국방 등 분야에서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활용, 지난해 5월 통신 구간 암호 설루션 '한컴 엑스커넥트 v4.0'을 출시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보안 설루션 '한컴 엑스디비 v5.0'을 선보였다.
송상엽 대표는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한 설루션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내놓아 사업 성과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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