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성균관대서 제8회 한국-독일한림원 공동심포지엄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독일레오폴디나한림원과 14일과 1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제8회 한국-독일한림원 공동심포지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태양광 에너지, 수소 에너지, 전력망 관리, 차세대 배터리, 미래 에너지 등 5개 분야 양국 석학 22인이 참여해 최신 연구동향과 도전 과제, 양국 협력 방안 등을 발표한다.
태양전지 분야 세계적 석학인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와 공정시스템분야 저명 학자인 볼프강 마르쿼트 헬름홀치 율리히연구소 전 의장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독일 연구자 간 장기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년 6개월간 사전 워크숍 등 준비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양국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작성해 각 정부에 전달할 효율적 과정을 함께 모색한다.
핵심 정책 권고사항으로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안전한 기술을 개발·확대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가 포함될 예정이다.
독일레오폴디나한림원은 독일 8개 지역한림원을 대표하는 연방한림원으로 노벨상 수상자 152명 등 1천700여 명의 연구자가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