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티베트 강진지역 인근서 2차례 규모5 여진

입력 2025-01-13 22:48  

中티베트 강진지역 인근서 2차례 규모5 여진
7일 7.1 강진 지점과 9㎞ 거리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지난 7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강진이 발생한 중국 서부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에서 엿새 만에 규모 5 안팎의 여진이 연달아 관측됐다.
중국지진대망은 13일 오후 8시 57분 시짱자치구 르카쩌(시가체)시 딩르현(북위 28.42도·동경 87.50도)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분 뒤인 8시 58분에는 딩르현(북위 28.45도·동경 87.52도)에서 규모 5.0 지진이 이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두 차례 여진의 규모가 5.1이라고 발표했다. 두 지진 모두 진원 깊이는 10㎞다.
이날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여진이 발생한 곳은 지난 7일 126명의 사망자가 나온 규모 6.8(중국 관측 기준·USGS는 7.1로 발표) 강진 지점과 직선거리로 각각 9㎞가량 거리에 있다. 두 여진 진앙 사이 거리는 약 4㎞다.
중국 지진당국은 7일 강진 이후 며칠 동안 여진이 며칠 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xi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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